내면명상 - 김주환 (5장)

(책을 읽고 난 개인의 정리와 잡다한 생각일 뿐, 반박시 님이 다 맞습니다요 😂)

 

2023.12.02 - [일상 속에서/피와살이되는독서] - 내면소통 - 김주환 3,4장 정리

 

내면소통 - 김주환 3,4장 정리

 

 

제5장 뇌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 뇌의 추론 ]
- 마음근력 향상을 위해, 의식이 스토리텔링을 시작하기 전의 RAW 감각정보에 직접 접근하는것
     · 판단중지(현상학적), 경험하는 바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 판단중지가 어렵기 때문에, 대신 ‘배경자아’ 를 알아차리기 : 강력한 자기참조과정 훈련

- 인간은 모든 지각 과정에서 반듯 ‘가추’를 하게 된다.
     ·   가추, 가설적 추론 (규칙-결과-사례의 논증형태, 연역: 규칙-사례-결과, 귀납: 사례-규칙-결과)
     ·   뇌의 내적모델(가설모델), 사전지식 : 규칙  ㅡ 감각정보 : 결과 ㅡ 추론한 결과(나의 결론) : 사례
     ·   가추의 예시

             규칙-타자를 많이 치면 옷소매가 반들반들해진다 // 결과-여자의 옷소매가 반들반들해졌다 // 사례-여자는 타자를 많이 쳤다.
     ·   가장 불확실하고 위험한 논증법이지만 새로운 지식을 낳을 수 있는 생산성을 지님, 상상력의 산물
     ·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가추를 한다.
     ·   스토리텔링의 방식과 내용을 변화시키고자한다면, '규칙’ 을 바꾸어야한다.


[ 예측오류와 자유에너지 원칙 ]
- 예측의 오류: 외부의 정보와 내면의 내적모델 간 괴리
- 이 예측의 오류를 최소화하고 서프라이즈를 줄여가는 것이 ‘자유에너지 최소화의 법칙’
- 이와 관련된 모델에 대하여 헬름홀츠, 프리스턴 등 학자들의 연구가 있음ㅋ 복잡ㅋ

[ 마코프 블랭킷, 능동적 추론 과정을 위한 모형 ]
- 외부상태: 객관적 외부 환경 자체가 아닌 감각상태,행윙상태에 대해 확률론적으로 투영된 것               

                     → 결국 경험하는 모든 실체는 지각과 인식작용의 산물
- 내부상태: 안에 있는 것, 의식
- 행위상태: 내부상태로부터 영향을 받아 외부상태에 영향을 주는 움직임
- 감각상태: 내부상태에 영향을 주는 것 / 내부상태를 거치지 않고 바로 행위상태에 영향을 주는 것(무의식 처리)
- 저자의 결론

      "지각 대상인 외부상태에 대해 행위를 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이 추론 과정에 강한 영향을 미친다. "

     "의식에서 출발하여 의식으로 되돌아오는 신기한 루프, 이것이 본질적 특성이며 자기참조과정의 작동방식이다"
        

[ 마코프 블랭킷과 내면 소통 ]

이러한 모든 이야기는 결국 내면소통이 왜 중요한지를 뒷받침하는 근거이기 때문에, 이해가 안된다고해서 너무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다 ㅋ 고 생각한다 ㅋㅋ

- 예측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타인과 소통할 수 밖에 없다. (그게 맞는지 타인과 확인, 이라는데 사실 잘 와닿진 않음) 

- 그래서 의식은 나의 경험을 항상 '다른 사람에게 보고할 만한 것'으로 바꾼다. 

- 모든 대면소통에는 내면소통이 전제되어 있다. 

 

-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 '나는 존재한다, 고로 생각한다.'가 맞다고 함 

- 왜냐하면 몸과 뇌가 존재해야, 의식에 의한 스토리텔링인 내면소통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역시 "사유하는 존재"가 있기 때문에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사유하는 존재를 증명하는 것 아닌가? 결국 데카르트의 말 역시 사유하는 존재 증명에 초점이 맞춰졌을 뿐, 사유의 주체 자의식이 우선된다는 말은 동일하게 느껴진다. (내 생각ㅋ)

 

[ 정신질환과 보상체계에 대한 새로운 이해 ]

- 능동적 추론 모델에 따른 정신질환은?

    "사전믿음"과 새로이 유입된 "감각정보" 사이 적절한 균형 유지 시스템에 문제가 생긴 것

- 이 시스템에서 상향되는 예측오류와 하향되는 예측 , 이 상호작용을 통해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는데

- 뇌는 쏟아지는 여러 감각자료 속에서 어떤 정보에 가중치를 두어 주의를 기울일지 결정해야함

- e. g. 자폐증 - 무의미하고 노이즈에 불과한 감각정보에 가중치를 줄여야하는게 맞는데 이상이 생긴 것

            우울, 불안 - 감정과 관련된 예측 오류 처리의 문제 등등

- 상향적 추론에서 장애 발생 : 양성증상, 하향적 추론에서 장애 발생 : 음성 증상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드러남

 

학교에서 배웠던 신경병태생리학적인 접근 뿐 아니라, 이를 심리적 병리학으로 연결하는 꽤나 새로운 패러다임인 것 같다.

 

- 행동과학과도 연결을 시켜볼까? 행동과학에서 보상이 이루어질 때 도파민이 분비된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 사실은 '능동적 추론이 정확했기 때문에' 도파민이 분비된 것으로 본다

- 내가 받을 것이라고 확실하게 여기는 자극에 대한 보상에는 도파민이 나오지 않는다.

- 불확실한 것에 대해 능동적 추론을 하여 예측하고, 그 예측이 들어맞으면 도파민이 나온다.

- 그래서 예측이 빛을 발하는 새로운 환경에 놓이게 하거나, 새로운 사전 자극을 제공해주면 도파민 반응을 불러올 수있다.

  (보상의 가치가 아닌, 예측 오류에 의한 원리인 것)

 

행동주의 배울 때 변동비율로 강화를 계획하면 더 효과적인 것이 결국 이것 때문이지 않을까?! 

도파민이여 샘솟아라 ㅋ

 

실천(내 생각대로 실천)
  - 우리의 뇌는 무엇인가 늘 처음 마주하는 상태인 것처럼 작동해야 도파민 회로가 활성화 된다고 한다..
     ✔️ 고객님을 마주칠 때 늘 새로운 사람인 것처럼.....ㅋㅋㅋㅋ 새로운 만남인 것처럼 바라보자 ㅋ

[ 마코프 블랭킷 모델에 따른 세 가지 내면소통 훈련]

1) 감각상태

  - 고유감각, 내부감각 등 감각정보의 처리 과정과 관련

  - 몸에 대한 지각으로 시작

  - 소리 명상, 빛 명상, 보디스캔 명상 등

  - 편도체 중심의 감정중추를 안정시키는 효과

  - 1단계: 외부 사물이 나의 몸에 전달하는 감각정보 고스란히 느끼기, 의미부여 없이 그대로 바라보기

     2단계: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습관적으로 의부여를 하는지, 나의 감정과 생각에 어떤 변화를 주는지

 

2) 행위상태

  - 다양한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과정과 관련

  - 의도와 움직임 간의 관계에 집중하는 소매틱 운동, 내부감각에 집중하는 타이치나 기공

 

3) 내부상태

  - 감각상태에서 올라오는 여러가지 감각, 느낌, 감정 등을 인지하고 특정 움직임에 대한 의도를 유발하는 과정에 대한 훈련

  - 자기참조과정 훈련(배경자아 알아차리기), 자동적 스토리텔링 습관을 알아차리고 의도하는 방향으로 전환해나가기

 

외부상태로 향하는 나의 주의는 '행동모드'와 관련된다. 

과거에 얽매이고, 미래에 대해 최악을 생각하며 상상해보고 불안해하는 것..이렇게 살면 마음근력이 소진되고 약해질 수 밖에 없다.

'행동' 모드를 잠시 멈추고 '존재'모드로 전환함으로써, 분노와 불안을 제거하자. 

내 주의의 방향을 외부상태로부터 내면인 감각상태, 행위상태, 내부상태 등으로 돌리자:) 

 

 

개인적으로 5장은 이 책에서 아주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부분인 것 같다.

완전한 이해가 되지는 않더라도 마코프 블랭킷 모델에 대한 이해를 해보면, 어느정도 나를 객관적으로 조망하며

어떻게 해야 마음근력 훈련을 통해 보다 건강한 의식 체계가 구성될지 생각해보게된다.

 

 

 

 

올해 독서 리스트
01 역행자
02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03 미디어 리터러시, 세상을 읽는 힘
04 달러구트 꿈 백화점
05 싸움의 기술
06 클루지
07 알로하 나의 엄마들
08 지대넓얕 1 (2회독)
09 지대넓얕 2 (2회독)
10 서로 존중 성교육 
11 돌직구 성교육
12 대놓고 이야기해도 돼 십 대가 나누어야 할 성 이야기 
13 세이노의 가르침
14 썅년의 미학 
15 썅년의 미학 플러스
16 쇼코의 미소
17 오늘부터 우리 집에 식물이 살아요
18 식물, 같이 키우실래요?
19 서서히 식물이 좋아집니다
20 벌거벗은 세계사 전쟁편
21 내게 무해한 사람 
22 도둑맞은 집중력
23 벌거벗은 세계사 인물편
24 내면소통
25 아무도 보지 못한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