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알못의 장미허브 키우기 #12 - 드디어 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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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알못의 장미허브 키우기 #11 - 겨울을 맞는 아이들의 근황

 

 

분갈이를 10월 말부터 하면서 조금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다.

해놓고 보니 몸집은 얘가 더 큰데 화분이 다른애가 더 크고 ㅋㅋㅋ 물을 주려고 하는데 흙이 너무 얕다거나ㅋㅋ

갈길이 아주아주 멀다 ! 수련이 많이 필요하다. 

 

너무 좁아용 ! 독립시켜주세여!

 

또 페트 출신 아가들이 키가 생각보다

많이 커서 다시 손을 좀 봐줘야 했기에 

진짜 마지막 분갈이다! 라는 맘으로 다시 한 번 정리를 했다. 

 

그레이와 껌의 환생 ㅋㅋ 그리고 연분홍 화분에도 옮겨 심어주고 단단하게 철사 지지대를 해주었다.

 

얘넨 이미 키가 많이 커서 아예 생장점 떼버림

 

완전 제일 막냉이 하2로 명명하고요

 

그리고 또다시 정리하면서 나온 아가들은 여기에...ㅎㅎㅎㅎ

얘네는 이렇게 모아 심어뒀다가 진짜 외목대 또 안하고 ㅋㅋ 약간 야자수 형식으로 끝에만 꽃 피게도 해보고싶다 !

 

그또 따로 이렇게 심어 주고 화분을 더 늘리는 거는 어려울 거 같아가지고 지금 상태에서 우선 최대한 유지를 해 보고 왜 못대 해야 하는 애들은 딱 철사 해가지고 집중하고 나머지 애들은 그냥 자유롭게 뛰어 보는 걸로 해야겠다

 

 

 

하엽하는 노란 잎들은 정리해주고 보니 너무 말라버린 것 같기도하지만 ㅎㅎ 나름 끝에만 잎 올라와있는것도 매력있다. 물 이 부족한가..? 잎이 좀 쳐져있는 것 같아서 물 좀 드림!

 

오잉 큰 화분으로 분갈이하고 사진을 안 찍었구나 !! 조금더 목대도 두꺼워지고 자라고 있는 모습이다:)

아주 좋아용 ! 토피어리 수형으로 가기에는 길이 아주 멀지만..조금더 힘내봅시다!

 

 

기대주 그레이고요, 아주 튼튼하게 잘 자라나고 있다. 

열심히 순 따주는중:) 

 

아래 자질구레한 잎들 ㅋㅋㅋ 왜 버리지를 못하니...

 

 

 

애들 잎을 엄청 정리해줬더니 다들 뭔가 빈약해보이는 ㅎㅎㅎ 하양이는 여전히 깻잎을 자랑하고 있다 ㅎㅎ

튼튼하게 잘 자라주렴 !

 

 

 

전반적으로 큰 변화는 없이 조용히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는 아가들 기특하당..!

식멍하고 있으면 시간이 언제 그렇게 흘러갔는지 모를 때가 있는데,

그렇게 나의 외로움과 공허함을 위로 받는 것 같다.

 

좋은 성과를 바로 보이는 게 아니더라도 지금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