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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알못의 장미허브 키우기 #11 - 겨울을 맞는 아이들의 근황 본문

일상 속에서/놀고먹고즐기고

식알못의 장미허브 키우기 #11 - 겨울을 맞는 아이들의 근황

ari_ 2023. 11. 7. 09:00

2023.10.24 - [일상 속에서/놀고먹고즐기고] - 식알못의 장미허브 키우기 #9 - 분갈이 망한 것 같아요!!

 

식알못의 장미허브 키우기 #9 - 분갈이 망한 것 같아요!!

재료를 구매해서 분갈이를 해보려고 호기롭게 준비했으나..이게 맞나 ㅋㅋ 책으로만 배웠어요.. 흙 배합이 고민이었는데 우선 난석 중립으로 깔고, 분갈이흙 2 펄라이트 1 비율로 근본 없는 흙

arianataek.tistory.com

 

10월말~11월초에 걸쳐 분갈이를 완료해준 친구들

일부는 흙만 바꾸기도, 화분을 옮겨주기도 했는데 뭔가 맘에 완전히 들진 않는다..

그렇다고 계속 아이들을 못살게 굴 순 없으니까 좀 지켜봅시다:)

 

아가들 근황토크 한지가 꽤 되었네..ㅠㅠ

 

10/20 -> 11/1 분갈이 -> 11/6 오늘

 

 

 

흠 하엽하는 잎이 많이 늘었다. 하엽 맞는걸까...? ㅠㅠ 분갈이 후에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

이게 자연적인 현상이라면 받아들여야하는 것이겠지만, 파릇파릇 생기 넘치는 모습을 못보면 맘이 좋지 않다.

연두와 초록의 조화도 나름 개성있지만..이게 곧 떨어질 아이들이라 생각하며...

여름에 웃자람이 있었던 부분들을 따로 잘라내어서 좀 특이한 모양으로 또 심어보고 싶당 ㅎㅎ 

목질화된 줄기가 위로 향하면서 길이 성장은 하지 않고, 그 끝에 일부 잎만 남아있는 모양으로 ! 

웃자란 줄기를 활용해봐야지 😊

 

 

10/20 -> 11/1 흙갈이 -> 11/6 오늘

역시나 오늘도 잘 지내고 있는 껌 !

해가 너무 안들었었나..? 창 쪽으로 몸이 많이 기울어있던 껌..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얘 토피어리 수형 어케 할지 답이 안나오.......

 

이게 아래를 키울 것이 아니라 사실 저 아래 잎은 거의 다 떼어내고, 위에 생장점 잘라낸 부분부터 가지가 생겨나서 거길 중심으로 구형이 되어야할 것 같단 말이죠...?

 

그리하여 단발?단목?!ㅋㅋ 강행

 

저길 기준으로 이제 가지가 나오고 하겠죠..? 아래 잎들도 조금씩 정리에 들어가야겠다.

그리고 잘린 꼭대기는..옆에 그레이 화분에 고이....근데 이게 살 수 있으려나?

 

 

 

10/20 -> 11/1 분갈이 -> 11/6 오늘

 

한 3주 전쯤 위에 꼭다리를 따버리고 뭉툭하게 만들어준 그레이는 이제 내 마음 속의 그레이이지만 ㅎㅎ 제법 내가 기대한 모양이 슬슬 나오고 있다. 물론 아직 멀었습니다만!

 

시간이 지나면 이전에 났던 큰 잎들은 다 잘라주고 작은 잎들로 채워지겠죵?

 

얜 참 특이하게 자라난다 ㅎㅎㅎ 큰 잎 잘라내고 열심히 자라나던 하양이 10/20 --> 11/6 키가 한마디 정도 더 자라나서 생장점을 떼주었다.

 

상단의 큰 잎들은 우선 남겨놓으면서 광합성을 돕자!

 

하양이는 위에 가지가 분화하고 좀 더 자라나면 안타깝지만 아래 피라미드형태의 잎들은 조금씩 정리를 해주어야겠다..!

 

10/13 --> 11/6  거의 한달만. 키 차이 좀 보세요!

 

와 ! 하1은 생장점 떼준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고 그 이후 키 성장은 없었다. 

찐분 어찌된 일이죠????? 하양이가 옆으로 자라나는 사이에 찐분은 길고 곧게 자라났다 ㅎㅎ 

신기하다....

 

여튼 그레이, 하1을 보며 외목대 덩치를 너무 키우는 건 아주 어려운 일인 것 같아 찐분, 하양이의 생장점을 둘 다 잘라주었다.

재미있다 ㅎㅎ 어떤 원칙은 있는 것 같지만, 그 외에 수많은 변수에 영향을 받아 다른 모습이 되어가는 식물들!

 

 

근데 오늘 보니 ㅋㅋ 아니 찐분 삑사리 뭐냐고 ㅋㅋ

뒤에 가려있어 안보이지만 11/1 사진이고 오른쪽이 오늘 ㅋㅋㅋ 이것이 웃자람인가? 갑자기 이렇게 튀어나오기 있기없기..?
잘라내줍니다. 꽤 길다..언제부터였지..?ㅋ_ㅋ 쫌 웃겼다

 

 

그리고 얘네는 ㅎㅎㅎ 베이비들 다 모아서 뒀는데.......사정없이 자라나고 있습니다.

10/31 --> 11/6 일주일도 채 안됐는데요..

무서운 장미허브의 성장....너넨 최고야.

그냥 이런식으로 무지성으로 심어놓고 신경 안 쓸 때가 제일 잘 자라나는 것 같다 ㅎㅎ

 

 

 

얘네는 엄마 정리해주면서 어쩌다가 또 나온 줄기들인데...그냥 버릴까 하다가 아까워서 우선 심어놓습니다.

분갈이용 흙을 다 써버리는 바람에 흙도 예전에 엄마 심어두던 흙이고.....에고 얼른 흙을 사와서 제대로 심어주고 독립시켜 드릴게유.

 

겨울이 가기 전에 어느정도 잘 가꿔서 엄마 선물주고싶다 !

얼른 쑥쑥 자라라 !!

 

이름 이번주 성장 관찰 비고
엄마 상태가 좋지 않다. 하엽하는 잎이 많은데 이게 맞는걸까?ㅠㅠ
분갈이 후에 확연한 변화라 신경쓰인다.
  10월말
분갈이
껌(외목대) 외목대는 이렇게 만드는게 아니다 ㅋㅋ
너무 키를 키웠고 작은 가지들이 많다보니…
그 가지를 3마디 정도에서 잘라서 새 가지가 나게 해줘야하는데
생각보다 갈길이 너무 멀다. 조금 작게 시작해볼걸!
8월말
생장점
아웃
10월말
흙만
바꾸기
그레이
(외목대)
이제 더 이상 그레이는 아니지만 ㅎㅎㅎ 뭉툭하게 잘라낸 가지 쪽에
언제부터였는지 모르게 가지가 자라나고 있다…! 쑥쑥 자라자 !
8월말
생장점
아웃, 10/13 위에 꼭지를 뭉툭하게 잘라냄
10월말
큰 집
분갈이
하양 깻잎은 모두 잘라주었던 곁순 바글바글했던 하양이 ㅎㅎ
생장점을 잘라주었다.
11/6 생장점 아웃 10월말
흙만
바꾸기
찐분 분명히 하양, 찐분, 하1 셋이 키가 비슷했는데 하1은 생장점 뗐으니 그렇다쳐도 찐분 키가 매우매우 자랐다! 지금 1등임ㅋ
그만 크라고 생장점 아웃해줌
11/6 생장점 아웃 10월말
흙만
바꾸기
하1 오 ! 10/6 생장점 잘라내고 그 이후에 가지가 어느덧 쑥쑥 자랐다.
10/20 까지만해도 그냥 새순이 자라는 것처럼 보였는데 (이후 사진이 없넹..ㅎㅎ)
저번주에도 보니 가지가 자라나고 !
그레이도 이런식으로 자랐는데, 이렇게 수형 잡는게 맞는건가보다..!
10/6 생장점 아웃 10월말
흙만
바꾸기
베이비페트 페트 안에 있던 줄기들, 여기저기 흩어져있던 아가들은 이 큰 화분에서의
 삶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이건 그냥 내 느낌인데..
10/24 분갈이하고 애들이 부쩍 엄청 큰 것 같다. 살살 잘 긁어내서
큰 애들만 남겨두던지, 다시 외목대 작업을 반복하던지 해야할 것 같음!
  10월말
큰 집으로
공생 시작